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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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자부심..."누가 첼시를 사든, 그에게 행운"

기사입력 2022.03.05 14:44 / 기사수정 2022.03.05 14:4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어느 구단보다 더 큰 변화를 맞이했다. 러시아 출신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2003년 구단을 인수한 이후, 약 20년 만에 구단 매각을 결정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현재의 첼시를 있게 해준 사람과의 작별은 많은 첼시 관계자들을 슬프게 했다.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매각을 결정한 이후, 스위스 억만장자 한스외르 바이스, LA다저스 공동 소유자 토드 보엘리 등 많은 '재벌'들이 첼시의 구단주 자리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헬이 입을 열었다. 투헬은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첼시의 구단주가 누가 되든지 그에겐 행운이라고 밝히며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투헬은 "20년 후의 첼시를 생각해봐라. 구단주가 누가 되든지간에 그에겐 큰 행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전히 첼시는 강한 팀이며, 더욱 강해질 것이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강하고, 견고하고, 잘 조직된 팀으로 만든 후 매각을 결정했다. 다음 구단주가 누가 되든지 그에겐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투헬의 자부심은 일리가 있다. 로만 인수 이전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에 위치했던 첼시는 로만 인수 이후 2004/0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빅클럽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2005/06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011/12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첼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자리잡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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