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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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시父 연규진에 영상 편지 "방송 안 보셨으면"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3.03 23:50 / 기사수정 2022.03.04 11:0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가인이 시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3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젊은 꼰대와 MZ세대의 세대 갈등에 대해 다뤘다.

MC들은 본인들의 꼰대 여부에 대해 토론했다. 노홍철은 리정에게 "이승기가 꼰대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견을 구했다. 리정은 "약간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꼰대 맞네"라고 수긍했고, 한가인은 "느낌이 딱 봐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가인에게 "누나도 꼰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꼰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지만, 노홍철은 "그게 꼰대다. 보수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과 이승기는 노홍철에게 "왜 MZ세대인 척하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리정이와 얘기할 때 제일 편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정은 "그냥 가만히 있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에 앞서 MC들과 출연자들은 '꼰대력 테스트'를 거쳤다. 노홍철은 '파워 MZ', 리정과 오은영은 '서러운 낀대', 이승기와 한가인은 '빼박 꼰대' 결과가 나왔다.



직장 내 '쇼잉'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곳. 친목 도모를 하려 모인 곳이 아니다. 일을 잘하려면 협동과 협조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설명 없이도 암묵적 이해가 없었지만 결국 그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면 변화는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니 쇼잉을 많이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시부모님에게 쇼잉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이 말을 해도 될까?'라고 고민할 때 시아버지가 머릿속 한편에 떠 있다. 한가인 코스프레를 왜 하나 생각해 보니 시아버지 때문에 하고 있는 거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이 영상을 보고 계실 텐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인데 예뻐해 주시고 딸처럼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 방송만큼은 오늘까지만 보시고 안 보셨으면 좋겠다. 시어머니와 신랑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사양했다.

회식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한가인은 "남편이 회식을 좋아한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회식이 필요한데, 밤 12시까지만 필요하다. 결국 아무것도 기억 못 한다. 12시 넘어 하는 소리는 다 헛소리다. 필요한 시간까지만 회식을 하는 건 오케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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