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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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그로닝,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경고 진기록

기사입력 2022.03.01 16: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이 색다른 기록을 세웠다. 

그로닝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맞대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로닝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제주의 수비수 김봉수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을 써 김봉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바로 그로닝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로닝은 킥오프 후 11초 만에 경고를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축구연맹은 그로닝의 기록이 K리그 39년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종전 최단 시간 경고 기록은 2002시즌 3월 2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현대의 리그컵 당시 박진섭이 기록한 전반 15초다. 

리그컵 기록이기 때문에 K리그에선 유일무이한 최단 시간 경고 기록이 됐다. 그로닝은 이후에 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9분에도 그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그로닝이 터지지 못한 수원은 후반 18분 김주공에게 선제 결승 골을 허용했고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수원은 2패째를 기록해 9위가 됐고 제주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7위로 올라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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