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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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김영민, 노련美 빛났다…완벽 욕망캐 탄생

기사입력 2022.03.01 14: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명품 배우의 노련미가 빛났다. ‘군검사 도베르만’ 김영민이 야망 가득한 연기 변신으로 새로운 욕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극중 김영민은 특수부 검사 출신이자 국내 굴지의 로펌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 용문구 역을 맡았다.

로펌 대표 다운 엘리트 비주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첫 등장을 알린 김영민 표 용문구(김영민)는 중졸 출신 변호사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도배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도배만에게 자신의 사람으로서 군검사가 되길 제안한 용문구는 파격 연봉부터 든든한 뒷 배경을 약속하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제 편을 확실히 끌어들이는 그의 집요함과 힘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용문구는 자신의 클라이언트를 위해서라면 비리와 조작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어두운 야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의 야망에는 군검사 도배만이 이용됐다. 클라이언트의 걸림돌이 된 은행장의 아들에게 군내 특혜 의혹 사건을 의도적으로 뒤집어씌운 것. 용문구는 도배만에게 거금을 보상하고 완전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며 야심을 채웠다.

김영민의 노련한 연기 내공은 매 순간 빛났다. 용문구의 눈빛에 자신이 목표하는 것은 꼭 이뤄내고야 마는 야수 같은 성정을 담았고, 상대를 빠져들게 하는 김영민 표 용문구 식 화법은 극중 도배만뿐만 아니라 시청자마저 현혹시켰다. 특히, 욕망이 들끓는 인물을 세련되게 완성한 건 김영민의 유연함이었다. 입가에 띄우는 비릿한 미소부터 냉철한 아우라까지 인물의 세세한 디테일을 살린 김영민의 유연한 연기는 물 흐르듯 극에 녹아들며 완벽한 욕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첫 화부터 캐릭터와 100% 부합하는 싱크로율을 선보인 김영민의 대체불가한 소화력이 ‘군검사 도베르만’의 중심에서 빛을 발하며 극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용문구가 또 어떤 방식으로 권력을 쟁취해나갈지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영민의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월화 오후 10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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