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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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일 "암투병 父, 집 계약날 돌아가셔…집 명의 72세 母에게로"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2.03.01 06: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남상일이 암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집을 마련했지만 계약 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 뭉클함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국악인 남상일과 72세의 어머니 이명순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깔끔한 우드 톤과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남상일 어머니의 집이 공개됐다. 

MC 조영구는 "시원한 거실 뷰가 환상적이다"라고 감탄했고 남상일은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아니다. 저희 어머니 집이다. 집 명의를 어머님으로 바꿔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암 환자셨다. 환자에게 좋은 맑은 공기, 경치, 운동 공간이 있는 집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버님을 위한 마지막 효도라고 생각하고 전주에서의 고향 생활을 정리하고 올라오려고 했다. 그런데 계약 당일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털어놓았다.

남상일은 "저는 결혼 전에 어머니와 10년 정도 같이 살았다. 지금은 이 집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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