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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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싸움 '적신호' 켜진 맨유..."치명적인 결과"

기사입력 2022.02.27 11:32 / 기사수정 2022.02.27 11:3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명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22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여전히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지만, 금방이라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이 승점 45점으로 리그 5위에 있지만, 맨유보다 3경기를 덜 치렀고, 7위 토트넘 홋스퍼 또한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맨유는 선수단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다. 팀의 '주포' 호날두는 여러번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치명적인 무승부에 랄프 랑닉 감독도 허망한 심정을 드러냈다. 랑닉은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승점 2점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쉽게 이겼어야 했다. 충분한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 아니다. 우린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포기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랑닉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 말고는 없다.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경기이다. 지금 선수단의 심정은 매우 참담하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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