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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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퀸튜플 보기는 처음 들어봐”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기사입력 2022.02.26 14:5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지난 24일 방송된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8화에서는 신승환-최윤소-김형중-강현수의 8강 후반전이 펼쳐졌는데, 모두에게 ‘트러블 샷 전문가’로 인정을 받으며 파죽지세로 앞서나가던 신승환이 13번 홀에서 퍼팅만 무려 7번을 하며 ‘퀸튜플 보기’를 기록했다.

특히 13번 홀은 퍼팅 라이가 잘 보이지 않아 프로 선수들도 고전한 코스 중 하나였다. 신승환은 버디 퍼트에서 공을 너무 과감하게 쳐서 다시 멀리 보냈고 파 퍼트에서는 공을 핀 가까이 보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어지는 보기 퍼트에서는 살짝만 치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홀인에 실패했고 더블보기 퍼트마저 홀을 비껴 나갔다. 이후 멘털이 털리기 시작한 신승환은 총 7번의 퍼팅 끝에 공을 홀에 넣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 감독은 “저도 퀸튜플 보기는 처음 들었어요”라며 자신의 골프 인생 중 처음 알게 된 골프 용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승환-이주현 선수팀은 네 홀 만에 9타를 추가했지만 최윤소-신하윤 선수팀이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13타 차로 앞서며 15번 홀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 3타 차이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김형중-박단유 선수팀과 강현수-우윤지 선수팀은 8화에서도 쫀쫀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경기를 했다. 여유를 찾으며 본래의 스윙을 하기 시작한 강현수는 개인전에서 박단유 선수를 상대하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린에서 조금 멀어진 공을 롱퍼팅으로 홀 근처에 잘 붙였지만 버디를 잡은 박단유 프로를 보고 힘 조절을 못해 파 세이브를 하지 못했다. 12번 홀 개인전에서 다시 강현수를 만난 박단유 프로는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지만 운 좋게 살아났고 두 번째 샷을 핀 바로 옆에 안착시키며 다시 한번 버디에 성공했다. 상대의 행운과 뛰어난 실력에 위축되고 마음이 급해진 강현수는 버디 퍼트와 파 퍼트에 실패하고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두 팀은 1타 차가 되었다.

한편,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채널이 제작한 국내 최초 골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으로, 프로 골프 선수 8명과 아마추어 연예인 골퍼 8명이 깐부를 맺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신개념 골프 오디션 예능이다. 방송 시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로 LG U+tv 0번, LG 헬로tv 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 2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내일은영웅 깐부with박세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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