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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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몰카'·이준서 '짬짜미' 의혹…'라스'·'유퀴즈' 예고편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2.24 10:10 / 기사수정 2022.02.24 12: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곽윤기를 비롯해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라디오스타',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정상적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2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함께한 ‘N년째 유망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 다음주인 30일 방송분의 예고가 담겼다. '꽉잡아 빙판' 특집으로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정학, 이준서의 등장을 알렸다. 특별 손님으로 김아랑도 언급했다.

'라디오스타' 측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 은메달의 주역 곽윤기, 김동욱,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총출동하는 ‘꽉잡아 빙판’ 특집이 예고됐다.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꽉잡아 빙판’ 특집은 김아랑 선수의 출연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라고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같은 날 방송한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역시 다음주 예고편에 쇼트트랙 선수 다섯 명의 모습을 담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거머쥐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곽윤기 선수가 10년 전에 올린 허벅지 몰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불법촬영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10년~11년) 곽윤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기억하시냐. 오래 전 일이지만 저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 없다. 곽 선수가 허벅지를 쭉 벌려 옆에 앉은 사람과 허벅지를 비교하며 선수인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사람이 바로 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곽윤기는 실제로 2014년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뚜벅이 #옆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자신의 허벅지를 옆 사람과 맞댄 모습을 올렸다. 당시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라며 해명했다. 

이후 과거 일이 재조명된 가운데, 소속사는 이틀째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다. A씨 말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쇼트트랙 선수들의 '짬짜미'(담합) 의혹도 나왔다.

이준서는 유튜브에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을 공개했다. 1500m 슈퍼파이널 경기 후 이준서는 황대헌, 박장혁, 한승수, 김동욱과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좋아했다. 유일하게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았던 5위 박인욱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누리꾼들은 5명의 선수가 이른바 ‘짬짜미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철저한 개인전임에도 한국체대와 스포츠토토 소속 5명의 선수가 힘을 합쳤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의를 제기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이슈 속에서 방송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들은 '유퀴즈 온 더 블록',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돌싱포맨',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이 예정됐거나 녹화를 완료했다. 각 프로그램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해보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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