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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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M.O.M 지원, 이동욱에 허락받아…조세호와 재결합 NO"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2.24 0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라디오 스타' 남창희가 MSG워너비 지원 당시 이동욱에게 얼굴 사용을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는 'N년째 유망주' 특집을 맞아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곧 M.O.M 신곡 '듣고 싶을까'가 나온다고 전하며 "제작은 저랑 KCM이 했다. 동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수익은 나누되 제작은 우리 둘만 하자'고 합의했다"라고 밝혔고 박재정은 "저는 M.O.M이 최우선이다. 신곡을 낼 수 있는 것도 M.O.M 덕분이다"라며 MSG워너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재정이가 MSG워너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변했다. 초창기 재정이는 우울했다"라고 전했고 박재정은 "제가 초반에 너무 말을 안 해서 제작진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은 엄청 밝아진 거다"라고 고백했다.

지상렬이 박재정에 대해 아는 체를 하자 김구라는 지상렬의 말을 끊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려 했고, 지석진은 "왜 상렬이를 무시하냐"라며 지상렬의 편을 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저는 재석이한테 조금 언짢은 게 있다. 재석이가 늘 석진이 형을 무시한다"라며 농담을 했고 지석진은 "명절에 나한테 인사하러 오는 애다"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랑곳 않고 "재석이가 (지석진에 대해) 애드립이 부족하고, 뭐가 어떻고 이런 얘기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MSG워너비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바 있는 남창희는 "블라인드 오디션 때는 잘했는데 주목받는 걸 조금 힘들어한다. 블라인드 오디션 때는 어두우니까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는데 재석이 형이 앞에서 하려니까 긴장돼서 노래도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유재석을 알게 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떨리냐"라고 묻자 남창희는 "사석에서 보면 떨리지 않는데 방송에서는 떨리는 게 있다"라고 답하며 "방송에서 제일 편한 건 윤정수 형이고, 이 넷 중에서는 상렬이 형이 제일 편하다. 수근이 형은 조금 힘들다"라고 말했다.

MSG워너비 지원 당시 이동욱을 프린트해 가면으로 쓰고 갔던 남창희는 "이동욱한테 전화로 허락을 받았는데 탈락했더니 '떨어질 거면 내 얼굴을 왜 쓰고 갔냐'고 하더라. 그 형이 제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 오디션 곡도 동욱이 형이 자주 시켰던 노래다"라고 전했다.

유세윤이 "조세호 씨랑 헤어진 지는 얼마나 됐냐"라고 묻자 남창희는 "헤어진 지 6년 정도 됐다"라고 말하다가 "말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남창희가 "재결합은 생각 없다"라고 덧붙이자 김구라는 "이혼한 전처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가 "지석진 씨는 송중기 씨 얼굴을 썼는데 허락을 받았냐"라고 묻자 지석진은 "중기는 친한 동생이다. 그리고 방송이니까 이 정도는 허용되는 거 아니냐. 톱스타들도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한다"라며 "중기한테 개인적인 연락은 안 왔다. 대신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했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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