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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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승리 챙긴 '첼시'..."힘든 여정, 잘 극복했다"

기사입력 2022.02.21 14:45 / 기사수정 2022.02.21 14:4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첼시 선수단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첼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하킴 지예흐의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챙겼다.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13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팔메이라스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우승을 달성한 첼시는 리그에서 승리하며 최근 공식전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2일 예정된 아스널과의 경기가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연기됐기 때문에 첼시는 지난달 23일 토트넘과의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러한 이유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는 첼시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아랍 에미리트에서의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일주일 간의 휴식기가 있긴 했지만, 리그에 다시 적응하는 데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5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체 슈팅을 단 9회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 로멜루 루카쿠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카이 하베르츠 또한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예흐의 골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따내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 센터백 크리스텐센이 입을 열었다. 크리스텐센은 경기 이후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팀들은 허황된 미래를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는 더운 지역에서 추운 지역으로 왔고, 힘든 여정을 보냈다. 또 단기간에 여러 경기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힘든 여정을 치르는 동안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지쳤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잘 극복했고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우리가 보인 경기력에 만족할 순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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