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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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K리그 올스타와 슈팅 대결→슈퍼 세이브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2.02.21 14: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K리그 올스타들의 응원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K리그 올스타들의 만남이 계속된 가운데 치열했던 또 한 번의 스페셜 매치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어쩌다벤져스’와 경기를 마친 K리그 올스타들은 직접 자신의 주특기를 선보이며 오직 전설들을 위한 슈팅 강좌를 개최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K리그 대표 골잡이들의 특급 강의에 전설들은 선수들의 발 각도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특히 키퍼 김동현, 김요한은 꿈에 그리던 우상 조현우에게 골키퍼 전용 장갑을 선물 받는 기쁨을 누렸다. 두 키퍼의 선망 가득한 눈빛 속에서 조현우는 ‘어쩌다벤져스’ 공격수들을 상대로 슈퍼 세이브의 향연을 펼치며 국가대표 골키퍼의 위엄을 드러냈다.

K리그 올스타들의 노하우를 완벽하게 전수받은 ‘어쩌다벤져스’는 국가대표급 습득력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임상협에게 배운 감아차기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넘기는 쾌거를 달성, 못하는 게 없는 ‘황금 막내’의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김요한은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상대로 연달아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빛요한’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경기는 ‘어쩌다벤져스’와 K리그 올스타의 합동 경기로 진행됐다. 공격수 MVP 출신 이동국 코치와 수비수 MVP 홍정호가 팀을 나눠 두 번째 스페셜 매치를 벌인 것. 키퍼 김동현이 공격수로 출격하는 등 평소에는 보지 못한 포지션 활용이 경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곧이어 시작된 스페셜 매치는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으로 이뤄졌다. 경기를 하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현역 축구선수들의 조언에 전설들 역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 코치는 기습 중거리 슛으로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고 김요한은 K리그 올스타의 슈팅은 물론 홍정호 팀 김준호의 감아차기까지 막아내며 제대로 각성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됐던 스페셜 매치는 후반전 홍정호 팀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으면서 휘몰아쳤다. 곧바로 이동국 팀 강상우가 만회골에 성공, 스페셜 매치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지난 효창 황금발 축구대회 4강전 당시 승부차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겪었던 ‘어쩌다벤져스’는 올스타들의 따뜻한 격려 아래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었다.

떨리는 심정으로 골대를 마주한 홍정호 팀 조원우와 안드레 진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실축의 트라우마에서 깔끔하게 벗어났다. 이동국 팀 김준현은 15경기 무실점의 조현우를 뚫으며 이동국 팀 중 유일하게 승부차기에 성공해 안정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승부차기까지 거행된 두 번째 스페셜 매치는 홍정호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K리그 올스타들은 승부차기 트라우마를 극복해낸 전설들을 향해 “전국대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와 응원을 동시에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렇듯 K리그 올스타와의 만남을 계기로 눈부시게 발전한 ‘어쩌다벤져스’는 다음 주 ‘전국 도장 깨기’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수비코치 조원희의 합류로 더욱 막강한 전력을 예고한 전설들의 ‘전국 도장 깨기’ 프로젝트 첫 경기는 오는 27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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