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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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정우 "부산 배경·캐릭터에 큰 관심 無→대본 읽고 욕심 생겨"

기사입력 2022.02.21 11:4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뜨거운 피' 정우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전했다.

21일 오전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이 참석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희수 역을 맡은 정우는 "다른 작품을 촬영하던 중에 대본을 받아봤었다. 대본을 읽기 전에 대략의 정보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존에 부산 사투리나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 나왔었기 때문에 반복된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큰 궁금증은 갖고 있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대본을 읽어보고 욕심이 났다. 특히 희수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정통 느와르와 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 희수라는 캐릭터를 할 수 있는 또래 배우들은 욕심을 낼 만한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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