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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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없다...황선홍 감독 "만만히 볼 팀 없어"

기사입력 2022.02.18 09:41 / 기사수정 2022.02.18 09:4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황선홍 감독에게 방심은 없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6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격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17일(한국시간) 조 추첨이 진행됐고, 황선홍호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세 팀과 C조에 포함됐다.

조추점 이후 황선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공교롭게도 동남아시아 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만만히 볼 팀도 두려워 할 팀도 없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남은 기간 동안 면밀히 파악하고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까다롭다고 생각되는 팀이 있지 묻자 "만만히 볼 팀은 없다. 오랜 기간 동안 베트남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이 있다. 베트남 축구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무엇보다 한국 팀에 대한 정보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깊게 뿌리내려 있는 것들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황선홍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해외파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있다. 이에 대해 "현재 유럽에서 해외파들을 점검 중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차출 문제에 있어서는 구단의 협조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가능한 한 좋은 전력을 꾸려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2020 U23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6월 대회를 준비하는 것. 황선홍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아시아의 최강자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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