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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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당당한 커플링…레드카펫 위 다정한 눈빛 [종합]

기사입력 2022.02.16 22:10 / 기사수정 2022.02.16 22: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월에 나란히 섰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한다. 



김민희는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제작실장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민희 외에도 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 기존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다시 한 번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검은색으로 맞춰 입은 의상으로 포토월에 섰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0년 2월 열렸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2년 여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전보다 야윈 얼굴로 시선을 모았다. 또 김민희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수수한 얼굴로 자리했다. 특히 김민희는 포토월 위에서 홍상수 감독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며 연인의 다정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포토월에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람은 '소설가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사람이 나란히 낀 커플링이 눈에 띄었다. 홍상수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와 이혜영 등을 언급하며 "대부분의 배우들은 과거에 함께 일했던 배우들이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그동안 그들에게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에너지를 받게 됐다"며 배우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김민희는 "카메라 앞에서 설 때면 매번 긴장된다"면서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인데, 카메라 앞에서는 더 이상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평소보다 더 자유로운 느낌이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연인이 됐다.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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