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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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큰절 했는데…中 출신 아이돌 '문화 고집' 언제까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02.16 15:19 / 기사수정 2022.02.16 15:1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의 큰절 거부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 엑소 멤버들의 큰절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엑소 완전체의 큰절 영상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는 탈퇴한 중국인 출신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와 아직도 엑소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3년 8월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엑소는 사전에 팬들이 남겨준 음성메시지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팬은 "오빠들 저 이거 거의 500번 넘게 해서 된 거다. 팬들의 노고를 아셔야 한다. 일단 큰절 한 번 하라"고 입을 열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MC 정형돈은 큰절 먼저 하자고 제안했고, 엑소 멤버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큰절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인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도 어설프지만 멤버들을 따라 큰절로 마음을 표현했다. 시기에 맞지 않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자국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큰절을 거부하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이에 과거 엑소 완전체의 큰절 영상이 재조명되며 최근 논란이 된 아이돌 멤버들의 행동과 비교되어지고 있다.

지난달 에버글로우 왕이런은 팬사인회에서 다른 멤버들이 큰절로 새해 인사를 하는 동안, 춤을 추며 중국식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땅과 하늘,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 중국 전통을 지켰다"며 "여전히 중국 예절을 지키고 중국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 문화가 싫으면서 어떻게 한국에서 돈을 버냐" "중국으로 돌아가라"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자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했다가 후폭풍을 맞은 에스파 닝닝도 큰절을 거부하는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새해 인사 콘텐츠에서 닝닝은 멤버들이 절을 하는 동안 혼자 일어나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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