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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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있으면 떠나"...'바르사 이적설' MF 향한 야유

기사입력 2022.02.15 14:40 / 기사수정 2022.02.15 14:4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AC밀란 팬들이 프랑크 케시에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AC밀란은 삼프도리아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매치업에서 1-0 신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을 달리게 됐고, 17승 4무 4패 승점 55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2위 인터밀란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이날 케시에는 후반 57분경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산 시로 스타디움에 자리한 AC밀란의 홈 팬들은 교체 투입되는 케시에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경기장에는 “Those who love Milan show it with facts, cordial goodbyes to those who are dissatisfied(밀란을 사랑하는 이들은 사실과 함께 그것을 증명하고, 불만을 품은 이들에게 정중한 작별을 고한다)”라는 현수막까지 펼쳐져 있었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진 케시에를 향해 AC밀란 팬들이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것이다.

다만, AC밀란의 수장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야유를 들었다. 우리는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에 야유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케시에를 변호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케시에는 여전히 어떤 구단과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로마노는 "바르셀로나가 12월부터 케시에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케시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레이스는 아직 열려 있고, 다른 구단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케시에와 AC밀란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케시에는 자유롭게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고, 6월 이후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토트넘, 맨유 등 다른 구단들도 케시에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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