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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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절친 왕멍이 데려 온 안현수, 이제는 중국 우승 생각만" [베이징&이슈]

기사입력 2022.02.12 15:4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중국 언론이 김선태 쇼트트랙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2일 ‘중국빙상이 날아오르는데 조력하는 중국대표단의 외국인 코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외국인 조력자들을 조명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안현수를 소개했다. 

안현수를 ‘올림픽 6관왕’이라고 소개한 매체는 “그는 한국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고 러시아 대표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라고 전했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불화를 겪은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 2014 러시아 소치 대회에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안현수는 베이징 대회를 앞둔 지난해 10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 코치로 선임되면서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매체는 “절친 왕멍이 러시아에서 중국의 기술코치로 데려왔다”라고 소개하면서 “김선태 감독을 따라 중국에 온 안현수는 이제 중국의 우승을 도울 생각밖에 없다”라며 ‘조력자’ 안현수를 언급했다. 

한편, 김선태 감독에 대해서도 매체는 “한국의 금메달 감독이다. 중국말을 유창하게 할 줄 아는 그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이끌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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