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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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판정 피해' 한·헝가리, 서로 협력한다..."피해 서로 공감해" [베이징&이슈]

기사입력 2022.02.11 15: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으로 피해를 본 대한민국과 헝가리가 상호 협력한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연합뉴스를 통해 "헝가리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9일 쇼트트랙 경기장의 한국 선수단 자리로 찾아와 이기흥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불공정한 판정 등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에 큰 손해를 봤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 2위로 들어왔음에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피해를 받았다. 

헝가리도 두 명의 선수가 이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류 샤오린 산도르가 1위로 들어왔지만, 심판이 중 페널티와 옐로카드까지 부여하며 실격처리했다. 

양국 선수 모두 실격당하면서 중국 선수들이 이득을 봤고 중국 런쯔웨이가 산도르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은 다음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와 함께 ISU(국제빙상경기연맹)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헝가리 역시 ISU에 항의했고 두 국가는 남은 대회 동안 상호 협력하며 남은 대회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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