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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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경기 연기, 현대건설 "리그 일정 차질에 송구한 마음"

기사입력 2022.02.09 17:00 / 기사수정 2022.02.09 17:0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경기 연기까지 번진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사태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국배구연맹은 이 경기의 연기를 긴급 결정했다.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고, 선수단 PCR 검사 결과 추가 확진은 없었으나 의심 증상 인원이 있어 선제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건설 구단은 경기가 연기되자 입장문을 내고 "당 구단 소속 선수의 확진자 발생과 이에 따른 순차적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의 정상적인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어 한국배구연맹과 타 여자프로배구단 관계자 분들을 비롯하여 배구 관계자분들, 특히 여자배구를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배구팬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아울러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신 한국배구연맹의 결단과 당 구단의 사정을 공감해주시고 배려해주신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당 구단은 경기장은 물론 선수단 숙소. 체육관 등의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구단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감독 코칭스태프, 사무국, 관련 업체 종사자분들의 방역과 위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다시 한번 당 구단 사정으로 인한 금일 경기 연기에 대해 배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힘겨운 결단을 해주신 한국배구연맹과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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