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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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연 수익 20억인데도 '빚쟁이?'...소속사 "드릴 말씀 無" [종합]

기사입력 2022.02.08 16: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이상민의 빚 상환에 의문을 품었다.

지난 7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 '69억 다 못 갚았다? 이상민 신발 가격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궁상민' 캐릭터로 재기에 성공한 이상민을 언급하며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까지 종횡무진하며 지난해 SBS 연예대상까지 휩쓸었는데, 70억에 달하는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이 실패하면서 69억 8000만 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앉았다. 이상민은 여러 방송을 통해 15년째 69억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이상민은 2017년 tvN '택시'에 출연해 '빚이 얼마 안 남았다. 80~90%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90% 해결했다면 빚은 7억 내외로만 남은 셈이다. 2012년부터 복귀를 했으니 불과 5년 만에 63억을 갚았다는 의미다. 1년에 12억 6000만 원 정도를 상환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 김영철의 '파워 FM'에서는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5월 '심야신당'에 출연해 '아직 빚을 못 갚았다. 지출이 아니고 번 거에서 세금 낼 거 다 내고 갚아야 한다. 1억을 갚으려면 안 쓰고 2억을 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진호는 최근 이상민이 SBS '돌싱포맨'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만 한 달에 1000만원이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상민의 어머니는 3년째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이상민의 말대로라면 한 달에 1000만원씩 3년이면 3억6000만원이나 된다. 그간 1년에 12억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간 단 10%만 남았던 7억원을 계속해서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의아해했다.

이진호는 계속해서 의문을 던졌다. 이진호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모두 합산하더라도 이상민의 빚의 규모는 10억6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상민의 방송 활동은 줄지 않았다"며 "최저 출연료로 잡아도 주당 300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청된다. 여기에 재방료, 삼방료 등을 더하면 한 주에 4360만원대의 수입을 거둬들인다. 1년이면 20억928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의 신발 수집에 대해서도 "2017년 이미 이상민은 '220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고 밝혔다. 불과 4년 사이에 180켤레의 신발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렇기 때문에 이상민에 대한 의문 부호가 계속해서 붙고 있는 것"이라며 "때문에 이상민의 빚을 향해 '빚쟁이 콘셉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콘셉트라면 정말 채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화나실 것 같다", "다 상환했다면 기부도 하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그동안의 업을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열심히 빚을 갚고 책임지려는 모습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빚 갚으면서 열심히 일하며 취미로 그동안 힘든 것들을 위로받는 거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와 같은 의문에 대해 이상민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적인 일이라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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