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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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쿠모바 73위·김선수 84위, 뜻깊은 15km 완주 [올림픽 바이애슬론]

기사입력 2022.02.07 20:25 / 기사수정 2022.02.07 20:2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32·석정마크써밋)와 김선수(33·전북체육회)가 15km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에바쿠모바는 7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km 경기에서 52분31초4로 87명 중 73위에 자리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 임한 김선수는 56분37초5를 기록하며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겨울 스포츠다.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은 15㎞를 뛰며 엎드려 쏴 자세인 복사, 서서 쏴 자세인 입사 그리고 다시 복사, 입사 순서로 번갈아 5발씩 총 20발을 사격한다. 50m 떨어진 표적을 맞히지 못할 경우 표적 하나당 1분의 벌점을 받게 된다.

경기 초반 22위에 올랐던 에바쿠모바는 첫 복사 사격에서 3발을 실수했고, 순위가 81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조금 순위를 끌어올리며 73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김선수도 첫 복사 사격에서 3발을 실패하는 등 총 6발을 놓쳤지만, 포기 하지 않고 결승선을 밟았다. 김선수 뒤에 있었던 3명의 선수는 완주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독일의 데니스 헤르만이 44분12초7의 기록으로 바이애슬론 개인 15km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올림픽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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