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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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 24점' DB, 현대모비스 잡고 공동 6위 도약…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02.06 16:43 / 기사수정 2022.02.06 16: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원주 DB가 안방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68로 이겼다. 4연패 사슬을 끊은 DB는 17승 22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4승 16패가 됐고 연승 행진이 '3'에서 중단됐다.

DB는 원투펀치 조니 오브라이언트(24점 8리바운드)와 허웅(15점 7어시스트)이 제 몫을 해냈고 김종규(10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5점 14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DB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허웅-오브라이언트-이용우가 나란히 외곽포를 가동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화력이 미약했다. DB가 23-17로 앞선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DB는 2쿼터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오브라이언트가 선봉에 서며 10점을 몰아쳤고 허웅이 3점슛을 재차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쿼터에서도 토마스가 8점을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다. 전반적인 수비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DB가 전반을 45-35로 리드하며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토마스와 에릭 버크너가 나란히 5점씩을 집어넣었고 김국찬이 3점슛을 적중했다. 여기에 풀리지 않던 수비가 안정감을 찾았다. DB는 3쿼터 야투율 24%에 그쳤다. 추격을 허용한 DB는 56-5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DB는 오브라이언트-이용우-허웅이 공격을 이끌며 상대 수비를 완전히 헤집어놓았다. 종료 3분을 남기고 DB는 74-59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에게 시간이 부족했고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토마스가 마지막 힘을 쏟았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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