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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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결승행' 조소현 "흔치 않은 기회...선수들도 우승 원해" [여자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2.03 19: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섯 번의 아시안컵 무대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조소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소현이 전반 4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 34분엔 손화연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챙겼다. 

경기 후 조소현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8강전에 PK를 놓쳐서 이번 경기 만회하고 싶었는데 골을 넣고 도움이 됐다. 결승까지 오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승에 올라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한국은 여자 아시안컵 출전 31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소현은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선수들도 우승을 원한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어렵지만, 결승전인 만큼 곡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조소현은 지난 2008년 베트남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다섯 대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중 2014년 베트남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토너먼트 기록이다. 이후에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의 결승 상대는 3일 저녁 11시에 진행되는 중국과 일본 경기에서 결정된다. 이 경기 승자가 한국과 오는 6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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