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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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성 가스라이팅 MV 도전"…솜혜빈의 새출발 (종합)

기사입력 2022.02.0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솜혜빈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솜혜빈은 소속사 핫도그엔터테인먼트(이하 핫도그엔터)를 떠나 독자 활동에 나섰다. 솜혜빈과 핫도그엔터는 계약 종료 이후로도 그간의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활동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솜혜빈은 최근 핫도그엔터 소속 가수 조하은의 새 싱글 '러브 이즈 배드(Love Is Bad)'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하며 소속사와의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쁜 사랑을 소재로 한 조하은 신곡 '러브 이즈 배드' 뮤직비디오는 동성 간의 가스라이팅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감각적으로 표현, 솜혜빈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눈빛 연기와 어우러져 몰입도를 더했다. 



이와 관련 솜혜빈은 엑스포츠뉴스에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은 배려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부족한 연기력이 영상에 담길까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랜 만에 호흡을 맞춘 조병희 감독님이 잘 숨겨 주셔서 위안이 됐다. 감독님의 실력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조하은 님의 '러브 이즈 배드' 역시 좋은 결과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홀로서기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을 알린 솜혜빈은 "연기에 대한 준비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항상 부족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매일 연습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도 연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 다음 촬영에서는 숨기지 않아도 연기력이 눈에 보이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과신하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 솜혜빈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솜혜빈은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솜혜인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개명했다. 가수로서 개인 싱글을 발표하고, 연기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기도 했다. 또 동성 연애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솜혜빈 인스타그램, 조하은 '러브 이즈 배드'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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