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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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떨어져"…무리수 둔 박명수, 야유 폭발 (아트싱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31 06:4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아트싱어' 박명수가 야유를 받았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에서는 유령신부, 블루타이거, 불꽃사슴 등 6명의 아트싱어들이 등장했다.

이날 유령신부는 이승철의 '서쪽 하늘' 무대를 꾸몄다. 감별단은 반전 음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박명수는 "동화 같다"라며 감탄했고, 데프콘은 "첫 소절 부를 때 자우림의 김윤아 씨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 느낌이 난다. 그리고 '유혹'을 부른 가수 이재영 씨도 생각난다. 지금 이재영 씨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 춤이나 이런 게 뮤지컬 배우 같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노사연은 김종서와 의견이 같다며 "제스처, 얼굴 라인, 신체 조건이 '열애'를 부른 가수 윤시내가 떠올랐다. 움직임들이 즉흥적이지 않고 내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승철과 비슷한 나이일 것"이라며 "흐느적거리는 폼이 50대 같았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이수영은 "이런 식의 태도는 옳지 않다. 저는 이분이 누군지 정확히 알고 있다. 스타싱어다. 이름은 말할 수 없다.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은퇴를 걸 수 있다"라며 단호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출격한 블루타이거는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호소력 짙은 탁성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블루타이거는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고, 무대가 끝나자 전현무는 이수영에게 "이분도 노래를 잘 하시는데 어떡하냐"라고 말하며 이수영을 걱정했다.

데프콘은 "귀가 많이 호강한다"라고 말했고 김종서는 블루타이거의 정체를 부활 출신의 정동하로 예상했다. 노사연이 "몸은 (정동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체격까지 분장을 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분은 가수가 맞을 것 같다. 무명이고 사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며 "저도 눈물이 났다. 계약이 잘못돼서 음반을 못 낸 것 같다. 그래서 계약을 종료시키고 헬스를 한 거다"라며 다소 무리한 추측을 해 야유를 받았다.

이수영은 "에메랄드 캐슬의 보컬 중 한 분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추측했고, 심현섭은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경력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더원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또'를 선곡한 불꽃사슴은 초반부터 폭발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화려하고 강렬한 댄스곡에 함께 무대를 즐기던 감별단은 무대가 끝난 후 레드벨벳 웬디, 원더걸스 소희 등 다양한 아이돌 가수를 뽑으며 추측을 이어갔다.

불꽃사슴이 원더걸스 소희일 것이라고 생각한 박명수는 "제가 한번 불러보겠다"라며 "소희야. 엄마 오셨어"라고 말해 다시금 지적을 받았다. 허경환은 "감별단의 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어제는 무대의 수준을 떨어뜨리더니 오늘은 감별단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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