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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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잊어라, 골판지 침대와 대비되는 베이징 스마트 침대 공개

기사입력 2022.01.30 19:28 / 기사수정 2022.01.30 19:3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위해 베이징에 도착한 미국 국가대표 선수가 숙소를 공개했다. 특히 선수들이 사용할 침대가 눈길을 끌었다.

미국 루지 대표팀의 서머 브릿처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있는 스마트 침대를 공개했다. 이 침대는 리모콘을 이용해 각도 조절을 할 수 있고 편의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리모콘으로 총 8가지 모션을 바꿀 수 있다. 

영상 속에 브릿처는 직접 리모콘 버튼을 눌러서 침대 각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 USA 공식 계정도 브릿처의 의견에 공감하며 침대가 좋다는 댓글을 남겼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11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스마트 침대는 선수들의 맥박 및 호흡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일본이 선수들에게 제공한 허술한 '골판지 침대'와 매우 대조적이다. 일본은 골판지 침대가 친환경적이고 선수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여러 선수들이 SNS에 골판지 프레임이 무너진 사진들을 게시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선수촌의 빈약한 시설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브릿처의 영상을 확인한 후 많은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표출했다. 

사진=더 차이나 트래블러 유튜브 캡처, 서머 브릿처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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