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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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 김종국에 정체 들통…축구팀 입소 합의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01.30 18: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슈퍼주니어 은혁의 정체를 알았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단군신화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은혁이 김종국에게 정체를 들킨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혁은 밀렵꾼이 됐고, "벌써 심장 뛰는데 어떻게 하지. 편하게 하고 싶었는데. 못 숨기는데"라며 곤란해했다.

은혁의 짝꿍은 김종국이었고, 김종국은 은혁을 보자마자 수상함을 느꼈다. 김종국은 "은혁이 약간 긴장했는데. 걸릴 이유가 없는 줄에 두 번 걸리더라"라며 의아해했다.



제작진은 사전 미션 '분노의 질주'를 진행했고, "각잘 선택한 장난감 자동차로 움직이는 러닝머신 위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게 된다. 먼저 전멸하는 팀대로 꼴찌가 정해진다"라며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각자 장난감 레이싱카를 골랐고, 김종국은 은혁이 크기가 작은 레이싱카를 고르자 의심했다.

사전 미션에서 지석진과 배슬기 팀이 1등 했고, 김종국과 은혁 팀이 2등을 차지했다. 밀렵꾼과 짝꿍일 경우 미션을 통해 획득한 마늘의 절반을 빼앗기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1등 팀에게는 두 분이 서로 각자의 마늘 개수와 정체를 말씀드리겠다. 둘이 합의하면 다른 사람과 팀을 바꿀 수도 있고 안 바꿀 수도 있다. 2등 팀에게는 둘 중 한 명에게만 그 정보를 다 드린다. 복불복으로 정보를 드릴 거다"라며 밝혔다. 은혁은 "둘 다 동물이어도 바꿀 수 있는 찬스는 없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등 팀인 배슬기와 지석진이 먼저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고, 두 사람은 팀을 유지하기로 했다. 2등 팀인 김종국과 은혁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만 상대방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김종국은 "너 정말 아니냐. 네가 (밀렵꾼이) 아니라면 내가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을 시켜주고 싶다. 내가 너한테 나의 정체를"라며 제안했다.

은혁은 밀렵꾼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했고, "그런 생각이시면 제가 듣겠다"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했고, 은혁이 밀렵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은혁은 "하필 종국이 형이냐"라며 탄식했고, 김종국은 은혁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사실에 대해 스스로 감탄했다. 김종국은 밀렵꾼 2명을 모두 검거하기 위해 은혁의 정체를 숨겨주기로 했다.

또 김종국은 쉬는 시간 동안 은혁과 축구 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은혁이 또 축구 한 번 나온다고 해가지고"라며 자랑했고, 은혁은 "맛만 보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유재석은 "은혁이가 미끼를 물었다. 내가 옆에서 들으면서 '저기 가면 안 되는데' 싶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김종국은 "(슈퍼주니어) 매니저가 우리 팀에 나온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은혁은 "그 형이 축구 끝나고 오면 의기소침하더라"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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