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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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22점 펄펄' 한국가스공사, KCC에 20점차 대승…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2.01.30 16:37 / 기사수정 2022.01.30 16:4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의 4쿼터 맹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전주 KCC를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5승 21패를 기록,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KCC는 14승 22패가 됐고 9위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22점 3점슛 5개)과 두경민(20점 6어시스트)이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고 이대헌이 골밑(17점 4리바운드)에서 득점 지원에 앞장서며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송교창이 7점, 이정현이 5점에 그쳤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8점)-이대헌(8점) 콤비가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KCC는 김상규가 3점슛 2방 포함 8점을 몰아치며 큰 격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가 22-19로 앞선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이 뜨거웠다. 디제이 화이트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압도하며 10점을 폭발했고, 김낙현이 3점포 2개를 터트렸다. 비록 김지완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했지만, 송교창(3점)과 윌리엄스(2점)를 꽁꽁 묶었다. 확연히 우위를 보인 한국가스공사가 50-37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재차 치열한 승부가 3쿼터에 펼쳐졌다. KCC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라건아가 11점을 쓸어담으며 골밑 장악에 앞장섰다. 여기에 김지완과 전준범의 외곽 지원 사격이 적중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두경민과 이대헌을 앞세워 상대 추격을 제어했다. 점수차는 거의 좁혀지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가 67-5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에 이미 승패가 기울었다. 김낙현이 내외곽을 자유롭게 휘저으며 4쿼터에만 14점을 쓸어담았다.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여버린 KCC는 9점에 그치며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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