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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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 "부스터샷 맞은 후 글 못 읽어"…6년 진행 라디오 DJ 하차

기사입력 2022.01.28 07:35 / 기사수정 2022.01.28 07: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석우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이 저하됐다고 밝히며 6년 넘게 진행해 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강석우는 27일 방송된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말했다. 

강석우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시력 저하 외에도 한쪽 눈에서 먼지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인 비문증과 번쩍임 증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석우는 "이 방송은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청취자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6년 간 방송 진행을 맡아 온 강석우는 이날 마지막 방송 현장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청취자들을 향해 "고맙다"고 다시 한 번 인사했다. 

1987년 영화 '여수'로 데뷔한 강석우는 다양한 드라마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강석우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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