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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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녹화 끝나고 핑클이 둘러싸…옥주현, 기억 못하더라"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2.01.25 12:04 / 기사수정 2022.01.25 12: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근황올림픽' 고명환이 과거 핑클과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4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초대형 교통사고 MBC 개그맨, 메밀국수 대박 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99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코미디하우스'에서 큰 활약을 했던 고명환은 "뭔가 떠들어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했다. 항상 고명환을 부르라고 했다. 그 때 엄청 프로그램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가 이름을 알렸던 코너는 문천식과 함께한 '와룡봉추'. 그는 "그때가 MBC의 암흑기였다. 문천식 씨와 '와룡봉추' 1회 녹화를 했는데, MBC 전담 기자 세 분이 찾아왔다. '뭔진 모르겠는데 대박이 날 것 같으니 미리 인터뷰 좀 해달라'고 하더라"면서 "밤 12시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꺾는데 뒤에서 여자 분들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 사람 맞지? 맞아' 이러면서 '저기요' 하면서 오더니 여자 4명이 나를 둘러쌌다"고 전했다.

이어 "그 4명이 바로 핑클이었다. 핑클 네 분이 라디오 끝나고 저에게 와서 '너무 귀여워요', '너무 웃겨요' 한 거다.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밝힌 그는 "나중에 옥주현 씨와 라디오를 했는데 그 얘기를 했더니 기억을 못하더라"며 웃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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