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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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 졌는데 자랑스러워?...더 용 "우린 바르사다"

기사입력 2022.01.24 21:44 / 기사수정 2022.01.24 21:4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돌아봤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2라운드 매치업에서 1-0 신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고, 9승 8무 4패 승점 35점으로 5위를 탈환했다.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날 더 용은 바르셀로나 중원의 한 축으로 선발 출전하여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87분까지 0-0 상황이 이어지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했지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구해낸 것이다.

이에 더 용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시즌이다. 승리가 중요했다. 구장이 얼어붙어 있어서 매우 힘들었다. 우리의 플레이를 향상시켜야 한다"라며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골을 넣었다고 해서 경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발전해야 하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4강전 패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졌을 때,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서 슬프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지면 항상 실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한편,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더 용과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전을 끝으로 1월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그 이후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리가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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