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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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부임?...무리뉴 "로마서 매우 행복"

기사입력 2022.01.21 18:10 / 기사수정 2022.01.21 18:1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AS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에버튼 부임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엠폴리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매치업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라파엘 베네테즈 감독을 경질한 에버튼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엠폴리전 기자회견에서 에버튼 부임설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정, 열정, 공감, 행복의 측면에서 AS로마와 함께 일하는 것은 10점 만점에 11점이다. 사람들이 나를 신뢰한다고 느끼는 구단에서 매우 매우 행복하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며 "4~8위에서 시즌을 이어가는 것은 분명히 원하던 상황은 아니다. 이것은 다른 프로젝트의 순간이다. 다음 시즌에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전반기에 우리의 경기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그러나 지금 행복하고, AS로마 프로젝트를 다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3년이 다 가기 전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도 내 프로젝트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의 에버튼 부임설은 종결됐다.

현재 에버튼은 구단의 레전드 출신 던컨 퍼거슨이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또 다른 레전드 출신 베인스가 함께한다.

다만, 에버튼은 던컨 퍼거슨 외에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더비 카운티의 웨인 루니 감독, 무직 상태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21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텐진 취안젠, 광저우 헝다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파비오 칸나바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에버튼은 던컨 퍼거슨 감독 대행 체제로 오는 22일 아스톤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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