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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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전신 문신한 엄마에 "상처 감추려는 모습 보여" (진격의 할매)

기사입력 2022.01.20 15:26 / 기사수정 2022.01.20 15:2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진격의 할매’의 박정수가 사연을 듣고 느낀 소감을 전했다.

채널S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의 박정수가 선배 연기자 김영옥, 나문희와 함께 MC로 나선다. 이들은 고민 많은 사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상담을 선사한다. 박정수는 ‘막내 할매’를 맡아 현역 최고참 여배우 김영옥, 데뷔 61년 만에 예능 MC로 새롭게 도전하는 나문희를 뒷받침한다.

박정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 세대나 부모 세대보다 오히려 할머니들에게 좀 더 편하게 위안과 조언을 받고 싶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늘 푸근하게 감싸주는 ‘내 편’이라는 느낌이 있다. ‘진격의 할매’가 그런 콘셉트”라고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도 박정수는 “내가 사는 삶의 방식이 100% 옳은 방식도 아니고, 솔직히 내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입장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낮췄다.

박정수는 사전 녹화에서 상담을 청한 사연자 중 인상에 남는 사람으로 ‘전신에 문신을 한 아이 엄마’를 꼽았다. 박정수는 “처음엔 자기 의견이 분명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인생에서 받은 많은 상처를 감추려고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이 느껴지더라”며 사연을 듣고 느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선배들인 김영옥, 나문희에 대해 “나보다 연세가 많지만 굉장히 생각이 깨어있는 분들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낸 박정수는 “그래도 혹시나 그 세대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면 내가 옆에서 거들겠다”고 막내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욕심이 많은 편이다. 열정도 많고 불만도 많다. 그만큼 내가 맡은 프로그램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일에 대한 고집도 드러냈다.

완벽주의자다운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 박정수는 “게스트의 이야기와 우리의 조언이 잘 어우러져 재미있는 구성을 끌어나가면 시청자들도 계속 보고 싶어하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격의 할매'는 1월 25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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