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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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수영, 친언니 명품 정리에 '눈물'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1.19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호적메이트' 수영이 언니 최수진의 옷방을 정리하며 눈시울을 붉힌 이유는 무엇일까.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수영, 최수진 자매의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수영은 뮤지컬 배우인 언니 최수진에 대해 "또라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수영은 "예상이 불가능해서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의 집을 방문한 수영은 포화상태의 현관을 보고는 "신발을 둘 곳은 있냐"며 황당해했다. 부엌 상태를 확인하고는 "수저가 왜 이렇게 많냐" 등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수영은 언니의 옷방 상태를 확인하고서는 "답답해서 옷을 어떻게 입냐"며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수영은 "나 여기 정리하러 왔다. 정리를 하면 삶이 윤택해진다"라고 집을 방문한 이유를 전했다.

수영은 꽉꽉 들어선 옷들에 "언니 진짜 여기서 어떻게 옷을 찾아 입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맥시멀리스트라는 최수진은 "갖고 싶은 것도 많고 가져도 또 가지고 싶다"고 해명했다.

수영은 "한숨 밖에 안 나온다. 저도 처음에 독립했을 때는 정말 난장판이었다"며 "그러다가 많이 버리고 하나둘 정리하면서 많이 나아졌다. 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는 것뿐만 아니라 멘탈이 좋아진다. 언니도 정리된 공간에서 쉬면 좋겠다는 마음에 정리를 하러 왔다"고 전했다.

수영은 정리 도중 가방 하나를 들더니 "이거 왜 이렇게 됐냐. 버려야겠다"고 말한 뒤 한참동안 가방을 바라봤다. 수영은 "정리를 할 때 보니까 언니가 선택해서 산 가방이 없더라. 다 제가 샀다가 언니 들라고 준 거를 가지고 있더라. 자기가 마음에 들어서 산 가방은 없는 거다. 그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최수진에 "동생 공항 패션 보면 저거 나한테 오겠다 생각 들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언니 가방이 너무 유행이 지난 것 밖에 없다"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가방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한편 최수진은 수영에 대해 "동생이 소녀시대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공연을 보러 왔다. 저에게 엄청난 든든한 지원군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 또한 "언니가 나한테 최고의 디바인 거 알지?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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