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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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얼굴 문신으로"…조현우, 축구계 사랑꾼 입증 (노는브로2)[종합]

기사입력 2022.01.18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노는브로2' 조현우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는 K리그 레전드 조현우, 김진규, 오범석, 김형일이 게스틑로 출연했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만의 독보적 헤어스타일에 대해 "머리를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 아내가 양아치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너무 착한 이미지 때문에 강력한 스타일을 추천했다는 아내. 조현우는 "그 헤어스타일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따라해 주셨다. 머리로 공 막는 CF까지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구계 소문난 애처가라는 조현우는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도 하기 전에 몸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만난 지 3개월 만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수 씨 생각도 안 물어보고 했냐', '헤어지면 어떡하냐'는 걱정에 조현우는 "자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떨리고 좋았다. 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만나 후 국가대표도 선발됐다.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축구 경기장에서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조현우는 "대구FC에서 100번째 경기 날 구단하고 얘기해서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현우가 직접 쓴 편지가 음성으로 흘러나오고 경기장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는 조현우의 모습이 공개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김진규도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저는 생긴 건 이렇게 생겼어도 애처가다"라며 "아내의 동창들 지인들을 찾아서 영상을 받았다. 아내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광고가 나오다가 상영 직전 프러포즈 영상을 공유했다. 통으로 극장을 빌렸다"고 남다른 스케일의 프러포즈를 일화를 고백했다.

또 다른 로맨티스트 오범석. 그는 "러시아 활동 시절에 결혼을 했다. 러시아에서 있으면서 아내를 위해 일기를 썼다. 그걸 책으로 만들어서 반지와 함께 줬다"고 전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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