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이 정치색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되는 TV 조선 ‘토크콘서트’ 2회에서는 본 방송을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미공개 스토리와 영상들이 대거 방출된다. 먼저 지난 방송 박창근에 이어, TOP2 김동현과 TOP3 이솔로몬의 경연 다음 날 일상 모습이 공개된다. 김동현은 경연이 끝나자마자 본가가 있는 부산으로 달려가 가족들을 만나는가 하면, 절친들과 함께 부산 명소 ‘국제시장’을 찾아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한 깜짝 패션쇼를 벌였다.
또한 상경 1년 차 이솔로몬은 깔끔하게 정돈된 자취방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솔로몬은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에 ‘절세가인’으로 등록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더니, 다정한 말투로 통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빛이 나는 솔로’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또 이솔로몬의 그녀 ‘절세가인’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이병찬은 그간 방송을 통해 비춰졌던 순수하고 여린 ‘어린왕자’ 이미지를 부인하며 “저 안 순수하거든요. 때가 묻었다”는 깜짝 고백을 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더불어 이병찬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식스팩을 드러내는, 반전 상남자 모습도 포착됐다.
그런가하면 참가자들의 가슴 찡한 경연 순간을 담은 ‘눈물 열전’이 전해져 뭉클한 여운을 전한다. 늘 나이답지 않은 의연한 태도 덕분에 강심장으로 불린 김유하가 이솔로몬과 경연을 마친 후 얼굴을 감싸 쥐고 펑펑 눈물을 쏟는 모습이 출연진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던 것. 또 이솔로몬도 다른 대기실로 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려 나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더욱이 박창근은 경연 초반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악플을 받았던 때의 심경을 최초로 고백하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2017년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제작진은 “TOP10가 경연장 밖에서 보여주는 인간미 넘치는 일상의 모습들이 또 한 번 팬들의 입덕을 유발할 것”이라며 “멤버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비하인드 영상, 가슴 찡한 노래가 함께할 ‘토크콘서트’ 두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국민가수’ 종영 기념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가수-토크콘서트’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국민가수-토크콘서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