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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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석진욱 감독 "세터 고민 클 수밖에"

기사입력 2022.01.11 22: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산, 김현세 기자) "아쉽네요."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세트 스코어 2-3(25-21 25-19 24-26 17-25 15-17)로 졌다. 4연패다. 이날 풀세트 승부로 승점 1점을 더했다. 승점이 26점으로 같은 삼성화재보다 1승이 많기에 최하위에서는 벗어났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셧아웃당했다. 석진욱 감독은 1, 2세트를 잡고도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진 데 있어 "참 아쉬운 경기였다"며 허탈해했다.

이날에는 세터 곽명우 대신 권준형이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한 레오와 호흡했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권준형 선수가 분위기도 뒤바꾸고 볼 배분도 좋았다. 그런데 레오와 조금 안 맞았다. 흐름을 이어 치고 나가야 하는데 끝맺지 못했다. 5세트에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그 점이 좀 아쉽다"고 봤다.

레오와 세터간의 호흡에 대해서는 또 "연습을 하지 않으면 손발이 맞을 수 없다. (곽)명우가 맞춰 온 게 있다. 권준형은 호흡을 못 해 봤다. 함께한 게 두 번밖에 안 된다. 호흡에 문제가 좀 있던 점이 아쉽다"고 바라봤다.

석 감독은 또 레오의 몸 상태에 대해 "내게는 좋다고만 이야기한다. 일단 다친 뒤로 첫 경기다. 시합 이후에는 통증이 있는지, 부기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일단 적절한 시기에는 교체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세터 고민이 크겠다'는 말에는 "그렇다. 클 수밖에 없다. 명우는 레오와 맞춰 봤다. 권준형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 건 사실이다. 다만 5세트에는 토스를 잘 주려다 보니 부담이 있던 것 같다. 훈련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안산, 고아라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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