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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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적응 실패 이후...카카와, 신트트라위던 이적

기사입력 2022.01.10 17:53 / 기사수정 2022.01.10 17:5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일본을 대표했던 미드필더 카카와 신지가 벨기에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

신트트라위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카카와 신지가 팀에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가 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마법 같은 기술과 최고 수준의 경험은 우리에게 창의성과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카가와 또한 "나는 강한 각오로 신트 트라위던에 오기로 결정했다. 나의 축구와 경험이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카카와는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J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부상한 카카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약 2시즌 간 활약했고,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실패했고,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2014/15시즌 중반 도르트문트로 복귀했지만 재기에 실패했다.

그 이후에는 베식타쉬, 사라고사, PAOK 아테네 등에서 뛰었고, 2021/22시즌 후반기부터는 신트 트라위던에서 유럽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사진 = 신트 트라위던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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