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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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나이’ 리더부터 모델급 피지컬, 라엘의 애정을 담아…“우리 트렌드지는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1.11 0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TRENDZ(트렌드지) 라엘이 개성 강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인터파크 첫 보이그룹’이자 2022년 첫 데뷔하는 남자 아이돌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가 지난 5일 데뷔 앨범 ‘BLUE SET Chapter1. TRACK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NT(Truth&Trust)’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베일을 벗은 데뷔 앨범에는 트렌드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타이틀곡 ‘TNT(Truth&Trust)’와 ‘Trauma’, ‘□(BE MY LOVE)’, ‘Villain’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다채로운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멤버들이 데뷔 앨범 전곡 작사에도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최근 음악 방송을 통해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무대와 칼군무 퍼포먼스로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트렌드지가 데뷔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직접 자신들을 소개했다. 멤버 개개인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대답들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하 트렌드지와의 일문일답

Q. 직접 트렌드지를 소개해본다면?

한국- 저희 일곱 명이 전원 Z세대로 구성돼있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Z세대이면서, 일곱 명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겠다는 그런 의미가 담겼다.
라엘- 한국이 형이 말한 것처럼 저희 멤버들이 각자 개성이 넘친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명씩 소개해보겠다.
라엘- 먼저 윤우 형은 모델급 포스와 피지컬을 갖고 있다. 저희 팀 비율 담당이다. 리온 형은 팀 내 안무 팀장이라고 불리는데 워낙 안무를 잘 맞춰주다 보니까 승진해 안무 과장이 됐다. 카리스마가 있지만 허당기 있는 모습도 갖고 있다. 하빛이 형은 어린 외모지만 반전의 보이스로 심금을 울리는 보컬 실력을 갖고 있다. 저와 동갑인 은일이는 저와 엄청난 케미가 있을 정도로 친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다. 한국이 형은 저희 팀의 나무 같은 존재다. 편히 기댈 수 있고, 친근하게 다가와 주는 리더다. 또 강력한 중저음 톤으로 랩을 한다. 막내 예찬이는 끼가 많고 춤도 무섭게 잘 춘다. 랩도 끼를 이용해 잘 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는 발랄한 성격을 지닌 래퍼다. 센 랩을 하지만 무대 밑에선 또 다른 갭차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멤버들 감동의 박수 후) 라엘의 소개에 덧붙여서 자신을 직접 소개해본다면?

은일- 매력적인 음색과 상당한 비주얼을 맡고 있다. 또 막내들의 기강을 잡고 있다. 막내라인이 예찬, 라엘, 은일 이렇게 세 명이다. 가끔 업 됐을 때 흥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중재하는 역할도 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윤우- 라엘이가 저를 맨 처음으로 소개를 해서 긴장을 한 탓인지 유독 짧았다. 살짝 속상했다(웃음), 추가로 덧붙이자면 최장신으로 모델급 피지컬이다. 차갑고 섹시한 비주얼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허당기 있는 모습이 있어서 반전매력이 있다. 
한국- 팀의 비주얼 리더를 맡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형들과 막내 라인을 조율하고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있다. 
예찬- 전 팀의 막내로서 형들이 담당할 수 없는, 형들한테 장난도 치고 놀리고 하는 재간둥이를 맡고 있다. 형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귀여움을 맡고 있다. 
리온- 전 라엘이가 거의 다 말한 것 같다. (라엘이 본인에 대해) 카리스마 있지만 허당기가 있다고 했는데, 제가 안무를 맞출 땐 카리스마 있지만 (평소엔) 챙김을 받을 때가 많다. 그래서 별명이 ‘아기 리온’을 줄여 ‘아리’다.  
은일- 별명을 제가 지었다. 동현(리온의 본명)이 형이 연습을 끝나고 오면 제 1층 침대에 누워있을 때가 있어서 줄여서 ‘아동’이었다(웃음).





Q. 한국은 맏형이 아닌데 리더를 맡았다. 팀에서 중간 나이이기 때문에 팀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 오히려 더 수월한 점이 있다면?

한국- 멤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갈 수 있지 않나 싶다. 제가 예찬이랑 빛이 형이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지 않았나싶다.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는 게 지향점이다. 그래서 더 편하게 다가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웃음). 
멤버들- 아버지의 마음 같다(웃음).

Q. 반대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한국- 책임감이 많이 강해서 잘 이끌고 싶다. 위아래로 살짝 치이다 보니까 마음이 좀 더 단단해져야겠다 했다. 그렇다고 멤버들이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팀으로서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해야 팀워크도 더 좋아지고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

Q. 하빛은 데뷔 전 작성한 프로필에서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전부 다’라고 적은 부분이 인상 깊다. 매력 포인트도 자신감 넘치게 직접 꼽아본다면.
하빛- 밝게 웃는 미소다. 그리고 아까 라엘이가 대신해서 얘기해줬던 얼굴과 반전되는 노래할 때의 보이스 톤인 것 같다. 또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얼굴과는 대비되는 몸을 가지고 있다. 

Q. 리온은 모든 질문에 설명을 길게 적었더라. 제약 없이 길게 스스로의 매력을 표현해본다면.
리온- 강하지만 여린 것도 매력이 될 것 같다. 가장 큰 매력은 무대에서 춤출 때가 가장 큰 매력이 될 것 같다. (춤을 출 때가) 자신감이 가장 높을 때고,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 때다. 그런 부분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얼굴에서 꼽자면 입술이다. 어딜 가나 입술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Q. 라엘은 ‘예쁘게 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라엘- 뷰티풀한 랩 톤을 갖고 있다(웃음).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특이하면서 귀에 꽂히는 톤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은 모르지만 제가 몰래 명언 같은 걸 넣어놓는 것을 좋아한다. 대화하다보면 항상 교훈이 남게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 흰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피부가 하얗다.

Q. 윤우는 ‘비주얼 센터’를 맡고 있다. 부담감은 없는지.
윤우- 비주얼 센터 타이틀을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저희 멤버들 중에도 잘생긴 멤버들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저도 타이틀을 얻을 만큼 잘생김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지만, 부담이 된다(웃음), 




Q. 은일은 ‘만능엔터테이너’ 꿈나무라고 하던데 자신만의 무기가 있나.
은일-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고등학교를 연극영화과에 진학해서 연기를 배우다가 데뷔를 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저는 또 다른 무기를 들고 있는 것 같아서 갈고 닦아 다른 방향에도 욕심이 많다. 그리고 (데뷔 앨범) 작사에도 참여를 해봤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고 음악적으로도 욕심이 있다. 

Q. 막내 예찬은 99년생인 맏형과는 6살 차이가 난다. 예찬과 하빛은 혹시 팀 내에서 세대차이 난다고 느낄 때가 있는지.
예찬- 최근에는 없는데, 초반에는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웃음). 신조어를 모르거나 그랬던 적이 있는 것 같다.
하빛- 저도 있긴 있다. 제가 어릴 때 유행했던 애니메이션을 모르더라(웃음).
멤버들- 옛날 노래를 모를 때가 있다(웃음). 2010년대 노래도 잘 모르는 때가 있더라.
예찬- (K팝 선배들의 곡을) 잘 몰라서 열심히 공부했다(웃음).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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