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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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나 하나만 보고 용기내준 ♥모니카, 평생 함께하고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1.08 12: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김현성이 낭떠러지에 선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연인 모니카에게 깊은 애정을 전했다.

김현성은 7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모니카는 다른 무엇보다도 저라는 사람 하나만 보고 저에게 다가와주고, 좋아해주고, 용기를 내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성과 모니카는 이날 각자의 SNS를 통해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김현성은 1978년생, 모니카는 1991년생으로 14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3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너무 후배라서 제가 먼저 다가가기 어려웠다"는 김현성은 "저에게 모니카가 우리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좀 더 보여주고 용기를 내줘서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은 만큼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김현성은 "제가 비혼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결혼식장에 가도 크게 감흥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모니카를 만나고 많이 바뀌었다"라며 웃었다.

또 "'우리가 평생 함께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러면 우리가 결혼을 해야겠네'라고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더라.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성은 모니카에 대한 칭찬과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연인으로서도 후배이자 동료 아티스트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김현성은 "우리는 서로 리스펙트하는 게 있다"라며 "다른 무엇보다도 저라는 사람 하나만 보고 좋아해준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제가 많이 힘든 시기에 만났다. 가수 활동의 위기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끝날 것 같은 순간, 회사 생활을 막 시작할 때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누구를 만날 엄두도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내세울 게 없는 시기인데 정말 다른 거 없이 저 하나만 보고 마음을 열어준 사람이라 거기에 대한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있다"고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준 모니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니카는 되게 소박하고 되게 음악 되게 잘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생각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잘하는 좋은 뮤지션이다. 모니카에게서 배우는 게 많다. 파트너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너무너무 괜찮은 사람이다"고 자랑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김현성, 모니카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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