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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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14살 연하 ♥모니카, 첫눈에 '이 사람이구나' 싶었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1.08 12: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김현성이 모니카와 열애 중임을 밝힌 가운데,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김현성과 모니카는 7일 각자의 SNS를 통해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김현성은 1978년생, 모니카는 1991년생으로 14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현성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모니카와 교제한 지 1000일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8년도에 지인인 영화감독이 연 송년 모임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거기서 (모니카를) 처음 만났다. 사실 만나기 4년 전부터 서로 팬이었다. 메시지를 한 번 정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그 감독과 모니카는 웹드라마를 함께 찍은 인연이 있었던 거다. 둘이 대화 중 우연히 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모니카가 제 팬이라고 해서 그 송년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당시 프로필 사진만 보고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보는 순간 '이 사람인 것 같다'라는 느낌이었다. 모니카도 그랬다고 하더라. 사진만 보는데도 마치 내면이 다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상했다. 하지만 나이 차이도 나는 편이고 저보다 한참 후배이기도 해서 함부로 연락하는 게 조심스러워서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송년 모임에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성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예상한 그 모습 그대로라서 또 호감이 생겼다"라며 "그 이후로도 조심스러웠다. 한 3~4개월 정도는 서로 더 느낌을 확인하다가 '우리 한번 만나보자'라고 해서 교제를 시작했고 잘 만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3년째 예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도 공개 열애는 조심스러웠다고. 그렇지만 무엇보다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각자의 팬들에게 감추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김현성은 "조심스러운 마음이 클 수밖에 없었다"라며 "워낙 잘 만나는 중이고, 어디 좋은 데를 간다거나 하면 사진도 올리고 싶고 그러지 않나.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모니카가 저보다 어리고, 연예계 활동 중이기도 하니까 혹시라도 나이 차이 같은 것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안 좋은 시선을 받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고 남모를 고충을 고백했다.

또 "그러다가 제가 방송에도 나가게 되면서 팬카페를 통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다른 데서 먼저 알게 되면 속상하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서 제가 먼저 3년 가까이 잘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미리 말씀드렸다. 좋은 사람과 잘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김현성, 모니카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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