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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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 도리아 틸리에, 佛 기상캐스터 활동…독특한 과거 이력

기사입력 2022.01.07 09:28 / 기사수정 2022.01.07 09: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감독 니콜라스 베도스)에서 사라 역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로코 퀸 도리아 틸리에의 독특한 이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은 유명 스타 작가 빅터 아델만과 그의 뮤즈인 아내 사라 아델만의 45년간의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와 필명 아델만에 숨겨놓은 둘만의 비밀을 담은 영화다.

도리아 틸리에는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 스타가 출연하는 프랑스 카날 플뤼스 방송국의 프라임타임 인기 TV쇼 'Le Grand Journal'에서 날씨를 소개하는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매력적인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녀는 프랑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면 누드로 방송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실제로 그 소망이 이루어져 날씨를 전하던 중 본선 진출 소식을 듣고 실제로 옷을 벗고 들판을 뛰어다니는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녀는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을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크린을 장악하는 아름다운 미소와 독보적 매력으로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의 '카페 벨에포크'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새로운 로코 퀸으로 발돋움한 도리아 틸리에는 주연과 공동 각본을 겸한 '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에서 빅터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아내 사라로서, 현실에선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의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 연인으로서 영화 안팎을 넘나들며 뮤즈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도리아 틸리에처럼 색다른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스타들도 눈에 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툴리' 등 장르 불문 팔색조 매력을 뽐낸 샤를리즈 테론은 뉴욕 조프리발레학교를 졸업한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다. 무릎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둔 그녀는 생계를 위해 영화계에 발 들인 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엑스맨' 시리즈, '위대한 쇼맨'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넘치는 한국 사랑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휴 잭맨은 1987년에 영국에서 체육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울버린' 인터뷰 현장에서 기자가 된 제자를 먼저 알아보고 친근한 답변을 건네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물랑 루즈', '아쿠아맨',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등 꾸준한 연기 변신을 꾀하는 니콜 키드먼은 17세의 나이에 암에 걸린 어머니 대신 생계를 위해 마사지숍에서 마사지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녀는 다행히 무명 배우의 삶을 빠르게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은 20일 개봉한다.

사진 = ㈜라이크콘텐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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