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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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국민가수' 박창근, 어머니와 눈물의 상봉…최고 12.9%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2.01.07 08:50 / 기사수정 2022.01.07 08: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영예의 TOP10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고은성-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과 '국민 힐링 요정' 김유하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스페셜 방송 '토크콘서트'는 최고 시청률 12.9%, 전체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개월 간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K-POP 향연에 푹 빠지게 한 11인의 국민가수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못다 밝힌 경연 소감들과 경연 비하인드 영상 등을 전했다.

먼저 TOP7이 젝스키스 '커플'에 깜찍한 칼군무를 곁들인 무대로 오프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TOP10 멤버들과 김유하, 마스터 백지영-김범수-박선주-붐이 자리했고, 이들을 탄생케 한 전설의 시작, '제작진 예심 영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현은 수수한 차림에 5대5 가르마를 탄 다소 촌스러운 자태를 한 채 무아지경 막춤을 선보였고, 이솔로몬 역시 차분하고 젠틀했던 본 경연 때와 달리 하이 텐션으로 무대를 휘젓는 반전 자태로 폭소를 안겼다. 


이병찬은 카메라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채 덜덜 떨며 '나였으면'을 불렀다. 더욱이 이병찬은 노래가 별로였다고 생각해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중, 합격 연락이 와서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다는 후일담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장현은 예심 당시 제작진 앞에서 연거푸 물을 들이켰고, 불안한 손동작 및 시선 처리를 보인 데에서 일취월장해 TOP4까지 차지한 '극복의 아이콘'다운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반면 손진욱은 고난도 3단 고음을 터트리면서도 간주 중 물을 마시는 등 여유가 넘치는 면모를 고은성 또한 유려한 무대매너로 포르투갈 노래를 선보인 뒤 "대한민국 음악계 새로운 열풍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게 했다. 

부스스한 머리에 등산복을 입고 나온 박창근은 반전 실력으로 제작진의 귀를 번쩍 열리게 했고, 결국 제작진의 신청곡 세례에 홀로 메들리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예심 당시 치아가 6개나 빠졌던 김유하는 '망부석' 열창부터 아이유의 '라일락' 댄스까지 추는 전천후 신동 면모로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못다 부른 경연곡' 코너에서 김유하는 막힘없는 고음으로 '날개'를, 김동현은 리드미컬한 가창력으로 '사랑비'를 불러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솔로몬은 'ALL OF ME'로 숨겨온 팝송 실력을 드러내 리액션을 이끌었고, 박창근은 '님은 먼곳에'로 명불허전 실력을 뽐내 기립박수를 터지게 했다. 


그리고 한우 세트를 걸고 벌어진 노래방 대결에 앞서, 신명나는 댄스 신고식이 이어졌다. 이중 김유하는 '넥스트 레벨'부터 '헤이마마', '롤린'에 이르기까지 요즘 댄스를 전부 섭렵한 댄싱머신 자태로 탄성을 불렀다.

그런가하면 박창근은 경연이 끝난 후 고향의 어머니와 재회하는 감동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두 사람은 박창근의 자취방으로 이동하던 중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고, 어머니는 아픈 티 한번 내지 않고 아내인 자신을 먼저 배려했던 다정한 아버지의 일화를 들려줘 박창근의 눈물을 터지게 했다. 

어머니는 집안 곳곳 외로움이 묻어나는 아들의 집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가슴 아파했고, 소박한 식사를 차려 아들과 마주앉았다. 그리고 박창근은 가수를 반대했던 아버지가 사실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미안해했다는 속내를 뒤늦게 알아차리고 안타까워했다. 박창근은 어머니에게 '국민가수' 1위 트로피를 보여주며 "이제 떨어져있어도 염려마세요"라고 다독였고 어머니 역시 "그래, 믿을게"라며 아들의 손을 어루만져 감동을 자아냈다.

'국민가수' 종영 기념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가수-토크콘서트' 2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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