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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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즈, '옛 제자'와 재회 원해

기사입력 2022.01.06 12:03 / 기사수정 2022.01.06 12:0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기자) 스승과 제자의 재회가 가능할까.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에버튼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션 롱스태프의 영입을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공식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튼 감독인 베니테즈가 뉴캐슬에서 같이 생활했던 롱스태프와 구디슨 파크에서 재회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과 롱스태프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뉴캐슬은 롱스태프를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니테즈는 2016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뉴캐슬에서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에 롱스태프와 합을 맞췄다. 롱스태프는 2018/19시즌 뉴캐슬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베니테즈 체제에선 리그 9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지만, 2019/20시즌부턴 뉴캐슬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3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튼은 최근 리그 12경기 1승 3무 8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베니테즈는 이적시장 동안 스쿼드 보강을 통해 리그에서 경쟁력을 되찾길 원하고 있으며, 첫 번째 대상으로 자신의 옛 제자를 낙점했다.

팀의 주전 미드필더의 이적설이 나오자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도 반응했다. 하우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롱스태프는 매우 좋은 선수이다. 그는 우리 클럽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지만, 그의 미래는 그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튼은 9일 오전 MKM 스타디움에서 헐 시티와 FA컵 64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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