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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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디아] 손나은, '동성 열애' 눈물의 속앓이…허각 '흔한 이별'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2.01.08 12:10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연인 사이, 믿음을 잃는다면 얼마나 절망적일까요. 점점 멀어져 가는 관계 속 믿음이 깨지는 순간의 아픈 마음을 그려낸 '명작뮤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18년 11월 발매한 허각 싱글 '흔한 이별'입니다. 이어지는 이별의 아픔마저 이제는 담담하게 삼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죠. 허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이별 후의 그리움을 울부짖기도 하고, 서서히 무뎌지는 이별의 아픔에 이제는 괜찮다고 조심스레 말하기도 합니다. 

"이 계절이 널 기억하고 있나봐 / 우리가 헤어진 게 이맘때였어 / 그때는 왜 그렇게 세상을 다 잃은 것만 같던지 / 지나 지나고 보니 / 흔한 이별인 듯 살아져 / 너도 나처럼 어느새 잊었을까 / 참 사랑했었던 애틋했던 우리 사이 / 이제 남들과 같나봐"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 손나은과 모델 윤선영, 김동규의 삼각관계를 담았습니다. 절친한 나은과 선영 사이 동규가 등장하면서 미묘한 러브 스토리로 변하는데요. 특히 나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선영의 변화, 이로 인해 점점 멀어지는 나은과 선영의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재미를 더했습니다. 


나은은 동규와 가깝게 지내는 선영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자신과의 약속을 미루고 동규와 따로 만남을 갖는 선영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죠. 동규를 두고 벌이는 나은과 선영의 틀어진 우정으로 비춰진 뮤직비디오는 말미, 큰 반전을 선사합니다. 

바로 나은이 차고 있던 팔찌가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선영과 동규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본 나은이 큰 충격을 받고 팔찌를 끊어버렸기 때문이죠. 팔찌에는 나은의 이니셜인 NE 펜던트만이 끼워져 있어 의아하던 찰나, 선영의 손목에 S 펜던트가 끼워진 팔찌가 비춰집니다. 이로써 나은과 선영이 단순히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의 애틋한 관계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게 되죠.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친 세 사람 가운데, 손나은의 감정 열연이 빛납니다. 둘도 없이 각별한 선영의 변화에 초조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모습부터 믿음을 져버린 선영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아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죠. 비주얼적으로도 한층 성숙한 손나은의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이 한층 돋보입니다. 

팀내 비주얼 센터로 주목 받은 손나은은 21인치의 허리 사이즈를 자랑할 만큼 가녀리면서도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건강미를 자랑하죠. 또 남다른 공감력과 여린 심성으로 팀에서 눈물샘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손나은은 또 에이핑크로 꾸준하게 활동하는 동시에 배우로서 입지도 탄탄하게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대풍수'에서 배우 김소연의 아역부터 시작해 주조연 가리지 않고 차근차근 연기 활동을 이어온 손나은. 지난해 JTBC '인간실격'에 이어 현재는 tvN '고스트 닥터'까지 배우로서도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랜 시간 몸 담아온 소속사를 떠나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이적해 많은 화제를 모았죠. YG는 배우로서 손나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려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주조연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손나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커집니다. 

한편, 지난해 허각은 11년 간 몸 담은 플레이엠을 떠나 신생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우승자로 주목 받은 허각은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 받았는데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허각의 멈추지 않는 가수 활동에 응원을 보냅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뮤직비디오, 소속사, 인스타그램, 스틸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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