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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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부터 인디→아이돌 비주얼 조합…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MBC 가요대제전①]

기사입력 2022.01.01 07: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MBC 가요대제전’이 다양한 콜라보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021 MBC 가요대제전’이 임윤아 이준호 장성규의 진행 아래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부터 새해 첫날인 1일 새벽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MBC 가요대제전’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더 특별하다는 의미를 내포한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돼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이무진이 자신의 히트곡 ‘신호등’을 마마무의 화사와 함께 선보였다. 셀럽파이브는 스테이씨와 함께 ‘잘 먹고 잘사는 법’을 열창하며 복고 감성을 일깨웠다. 1부의 마지막에는 양희은이 후배 가수들과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꾸며 힐링을 선사했다. 

양희은은 아스트로 차은우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가을 아침’을,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효정과는 ‘행복의 나라로’를 함께 불러 훈훈함을 안겼다. 이밖에도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선우정아가 오마이걸 효정 유아 승희와 ‘돌핀’을 색다르게 편곡해 들려줬고, 십센치는 레드벨벳 조이와 ‘사랑은 은하수 다방’을 열창하며 감성적인 무대들도 연말을 장식했다.



2부의 오프닝에서는 스테이씨 세은, 윤, 재이가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을, 더보이즈의 상연 영훈 현재가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스트레이키즈의 방찬, 필릭스와 있지의 리아가 영화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를 각각 들려주며 ‘별’을 주제로 개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새로운 조합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들이 이목을 모았다. (여자)아이들 미연, 있지 예지, 김민주, 아이브 안유진 장원영이 뭉친 ‘첫사랑즈’는 에프엑스의 ‘첫사랑니’로, 몽환적인 매력과 함께 구멍 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또 역대 ‘쇼! 음악중심’의 남자 MC들인 NCT 정우 마크, SF9 찬희, 스트레이키즈 리노 현진이 SS501의 히트곡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를 함께 선보이며 풋풋한 매력을 과시했다. ‘호랑이 띠’ 멤버들이 뭉친 ‘98즈’ 문빈 키노 주연 큐 리노 환웅 동현은 슈퍼M의 ‘호랑이’ 무대로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세대 아이돌’들은 선배들의 곡을 재해석했다. 에스파는 S.E.S.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리메이크한 신곡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스트레이키즈는 소속사 선배인 2PM의 ‘온리 유(Only You)’로 겨울 감성을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보여줬다.

김연자와 YB도 깜짝 등장, 후배들과 무대를 꾸몄다. 먼저 김연자는 아스트로 MJ와 진진,   그리고 아이브와 함께 ‘아모르 파티’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YB는 희망적 메시지가 인상적인 ‘나는 나비’를 NCT127과 함께 불렀다. 거칠고 파워풀한 윤도현의 보컬과 NCT127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하고 포근하게 2021년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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