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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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프리먼 더블 더블' DB, KCC 6연패 빠뜨렸다

기사입력 2021.12.27 20:43 / 기사수정 2021.12.27 20: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원주 DB가 전주 KCC를 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92-76으로 이겼다. 2연패 탈출이다. KCC는 6연패에 빠졌다.

DB는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4명 나왔다. 이 가운데 허웅(20득점 8어시스트)과 정호영(23득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강상재(12득점 10리바운드)와 레나드 프리먼(15득점 13리바운드)은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1쿼터에는 KCC가 앞서 나갔다. KCC는 라건아가 득점을 주도했다. 라건아는 1쿼터에만 3점슛 한 방을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김상규는 3점슛 두 방으로 지원 사격했다. DB도 정호영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지만 팀 전체 야투성공률(8/23, 35%)이 저조했다.

DB는 2쿼터부터 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KCC도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 나갔다. KCC는 이정현이 2쿼터 들어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9득점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강상재가 공수 리바운드를 챙기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부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DB는 8점 차를 금세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허웅이 3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9득점 4어시스트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정호영과 프리먼도 이 쿼터에만 14득점을 합작하며 역전에 기여했다. KCC는 뼈아픈 턴오버가 4차례 나왔다.

DB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켜 나갔다. 프리먼과 강상재가 득점을 주도하는 동안 허웅은 3점슛 한 방으로 지원 사격했다. KCC는 라건아와 이근희가 3점슛 한 방씩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원주,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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