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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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이도현♥임수정, 진경 학사비리 고발…복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12.23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과 임수정이 진경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13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노정아(진경)를 학사 비리로 고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과거 성예린(우다비)이 유출된 답안지를 보고 시험을 치렀다는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이때 기자는 성예린이 녹음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 안에는 지윤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백승유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지윤수는 백승유와 관련된 뉴스를 접했고, 성예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윤수는 성예린과 만났고, 성예린은 "그러니까 내가 경고했잖아요. 승유한테 피해 주지 말라고"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지윤수는 "네가 한 짓이 정말 안 부끄러워?"라며 쏘아붙였고, 성예린은 "승유를 망친 건 내가 아니라 선생님이에요"라며 못박았다.

지윤수는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승유는 망가지지 않아. 너는 절대 승유를 망칠 수도 가질 수도 없을 거야"라며 경고했고, 성예린은 "선생님은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물었다.

지윤수는 "내 이야기가 아니라 네 이야기를 하는 거야. 너는 승유 갖거나 망가뜨리거나 둘 중 하나 하고 싶은 거잖아. 네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 있었어. 널 이렇게 만든 어른들 잘못이라고. 근데 이제 남 탓 그만하고 너 자신을 봐. 지금 네 얼굴이 어떤지. 이런 짓을 한다고 행복해지는지"라며 당부했다.

또 백승유는 지윤수의 연락을 피했고, 지윤수는 밤늦게 집 앞으로 찾아온 백승유를 발견했다. 지윤수는 "언제 왔어? 왜 이러고 있어"라며 걱정했고, 백승유는 "당신은 아무 잘못 없다고 좋은 선생님이었다고 세상이 알게 해주고 싶었는데. 다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었는데. 망쳤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해버리는 바람에"라며 씁쓸해했다.

지윤수는 "백승유. 나 봐. 후회하니? 여기까지 온 거 후회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백승유는 부인했다. 지윤수는 "나도 후회하지 않아. 처음 널 만난 이후로 일어난 모든 일들 단 하나도 후회하지 않아"라며 다독였다.

백승유는 눈물 흘렸고, "우리 갈래요? 어디든. 어디라도"라며 끌어안았다. 지윤수는 "그래. 가자. 어디든"이라며 위로했고, 두 사람은 곧바로 여행을 떠났다.

이후 노정아(진경)와 성민준(장현성), 백승유는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백승유는 "당시 수학 교사였던 지윤수 씨가 이 사실을 알고 문제 제기하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라고 모함하고 해고했습니다"라며 진술했다.

노정아는 "모함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당시 백승유 아버지가 지윤수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으로 고발까지 했어요"라며 주장했다.

특히 성예린에게 답안을 유출했던 한명진(안상우)은 백승유를 돕기로 결심했고, 직접 증언하겠다고 나섰다. 지윤수 역시 노정아와 성민준이 있는 취조실에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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