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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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28득점' 흥국생명, 염혜선 빠진 인삼공사 잡고 첫 2연승

기사입력 2021.12.21 22:3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6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4, 25-1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 승리에 이어 2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5승(12패)으로 승점 15점을 달성한 흥국생명은 6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을 7점차로 벌렸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린 4위 KGC인삼공사(승점 30점)는 이날 패배로 3위 GS칼텍스(34점)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캣벨이 2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미연이 8득점, 김채연과 최윤이가 6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8득점과 이소영, 이선우가 7득점씩 올리며 분투했으나 무기력한 패배를 맞았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캣벨의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다. 인삼공사는 고의정과 이소영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흥국생명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18-18 동점 상황에서 2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22-20 상황에서 캣벨과 최윤이의 3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25-20).

2세트와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2세트 초반 6-0을 만들며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15-10에서 나온 캣벨과 박혜진의 3연속 득점으로 8점차를 만든 뒤, 21-14에서 변지수와 김다솔, 김미연, 최윤이가 4연속 득점을 해내며 2세트 대승을 거뒀다(25-14).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초반 접전을 극복하고 캣벨과 김채연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3세트 막판 김미연과 이주아의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5-13으로 승리,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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