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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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엔플라잉' 권광진, 4년 만에 '성추행' 누명 벗었다…"죽을 만큼 힘들어" [종합]

기사입력 2021.12.21 18:00 / 기사수정 2021.12.21 1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성추행 의혹에서 벗어난 심경을 털어놨다.

21일 권광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 축하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권광진은 "드디어 '성추행'이라는 누명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약 4년 만에 이야기를 하네요. 백날 말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증명서로 결과물로 보여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이제까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그동안 경찰, 검찰에서 받은 등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권광진은 "지금까지 이렇게 옆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제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우리 팬들 감사합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유튜브 가셔서 제 영상 보시면 됩니다. 악은 결코 선을 이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무적권'에 권광진은 '진짜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권광진은 "저는 엔플라잉이라는 팀에서 가수로 활동하다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탈퇴했다. 여자친구가 팬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사실과 무관한 허위사실이다. 경찰, 검찰에 신고도 안 된 루머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억울했다. 성추행 같은 수식어가 내 이름 앞에 붙었다. 진상 규명을 하기 위해 고소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강력 대응을 위해 회사의 도움 없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광진은 지난 2018년 12월 팬과 교제 및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했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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